인 더 서두르기, 챕터 110

찰리 시점

저는 전화기가 옆에 놓인 채 소파에서 깨어났어요. 죽은 팩 구성원들의 짝들이 전화로 흐느끼던 기억이 너무 생생해서 처음에는 제가 혼자라는 사실도 깨닫지 못했어요.

"다니엘?" 저는 공포를 억누르며 불렀어요.

"여기 있어!" 벤이 대답했고, 저는 부엌으로 달려갔어요.

"무슨 일이야?" 식탁 위에 피 묻은 거즈와 솜을 보고 물었어요. 다니엘은 아침 식사 바의 의자 등받이에 기대어 앉아 있었고, 노란색 액체가 담긴 IV에 연결되어 있었어요. 의사는 테이블 머리 쪽에서 그의 등을 치료하고 있었죠. 캐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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